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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 필리핀

필리핀 바기오 근교 여행지 비간 여행 #2

필리핀 바기오 근교? 여행지 비간 여행 두 번째 이야기

2012년 1월 14일 ~ 15일 필리핀 여행 (비간)

 

비간은 사실 바기오 근교 여행지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다.

거리상으로는 20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필리핀 도로 사정상 5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리핀 바기오 어학연수를 하며 머무는 학생들중 많은 학생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작은 스페인 마을의 거리를 마차를 타고 누비며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마차를 타고 비간 시내를 돌아다닌 이야기와 비간 최고의 맛 집을 소개해 보려 한다.

 

 

비간 시내에서 쉽게 볼수 있는 마차들의 모습

 

 

조식이 제공되는 숙소였던것 같다.

비간 숙소 위치가 포함된 비간 첫날이야기 보러가기 [클릭]

 

아침으로 무엇을 먹었었을까? 커피 사진만 있어서 추측이 되질 않는다.

앞으로는 추억이 바래지기 전 모든 여행을 기록해야 할 것 같다.
정말 소중한 추억들도 기억나지 않는 게 너무나도 안타깝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비간 시내의 모습이다.

 

오래된 건물들도 많고 새로 페인트칠이 된 건물도 많았던 것 같다.
4년이 지난 지금은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하다.

 

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 할로 할로를 구매하기 위해 맥스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맥스 레스토랑은 필리핀에서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이다.
맛이 좋은 편이지만 가격이 비싸서 방문하지 않았다.

할로할로는 필리핀식 팥빙수라 할수 있다.

우베아이스크림이 올라가있어 약간 독특한 느낌의 시원한 할로할로를 맛볼수 있다.

 

할로할로를 맛보고 비간 시내를 둘러보기 위해 나섰다.

비간에는 트라이시클도 정말 쉽게 찾아볼수 있다.

 

비간의 거리는 화려함이 없지만 정말 아름다웠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지금까지 다녀본 여행지 중 최고의 여행지중 한곳이다.

 

마차가 있는 비간의 거리는 정말 아름답다.

 

트라이시클과 마차가 어울려져 있는 비간의 길거리에서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길거리 곳곳에서 비간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나는 비간 티셔츠를 구매해서 관광을 즐겼다.

 

 

백마와 멋진 흰마차도 있다.

 

메인 광장으로 가면 상당히 많은 마차들이 몰려있다.

 

마차 기사들은 손님들을 태우기 위해 끊임없이 구애한다.

 

길거리에서 마차를 탑승하기보다는 메인광장에서 마음에 드는 말과 마차를 고르는 게 조금 더 좋다.

 

가격도 흥정이 가능하니 미리 가격을 알아보자. 계산은 관광이 끝나고 지불하면 된다.

 

마차를 탑승하기전 St Paul Metropolitan Cathedral에 들렀다.

 

성당 옆에 수많은 마차들이 보인다.

 

성당 옆 종탑도 보인다.

 

우리가 성당을 방문했을 때 성당에서 결혼식이 진행 중이었다.
성당 밖에 있던 웨딩카의 모습이다...

성당옆에 있던 마차중 마음에 마차를 골라 비간 투어를 시작했다.

마차 한대를 4명에서 이용했다.

내가 앞자리에 앉고 뒷자리에 3명이 앉았다.

 

비간 길거리에는 마차, 트라이시클, 승용차가 함께 돌아다닌다.

 

VIGAN

 

비간 시내를 벗어나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 것일까? 저 멀리 염소가 보이는 것 같다.

 

마차 운전을 시도해보았다.

 

오른쪽을 당기면 우회전, 왼쪽을 당기면 좌회전을 한다.
줄만 잡고 있으면 알아서 달린다.

 

첫 번째로 방문한 Bantay Bell Tower의 입구 모습인 걸로 기억한다.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기부금을 모금하는 모금함이 있었다.
약간의 돈을 넣었던 것 같다.

 

작은 성당도 보인다.

 

종탑의 모습이다.

 

여행을 동행한 쑥형이 보인다.

호주에서 일자리를 소개시켜준 고마운 형님이다.

종탑 꼭대기에 오르면 종들을 볼 수 있다.
여행을 동행한 써니 누나가 새똥을 만져 손을 닦고 있는 모습이다.

 

종탑 위에서 바라보는 동네 풍경이다.

허름한 집들과 나무들만 보인다.

 

사실 종탑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비간 시내의 모습이 아름답지는 않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시내를 바라본것 같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 종탑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다.

 

종탑을 배경으로 오랜 시간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Pagburnayan에 들러 우리가 이용한 말과 사진을 찍었다.

 

도자기 공방이다. 마차 기사가 추천해줘 방문한 것 같다.

 

도자기를 빚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직접 도자기를 빚는 체험도 할수 있다.

우리는 사진만 찍은것 같다.

 

약간의 관광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이동하던 중 망고나무를 발견해 기사에게 물어보니 망고를 따먹어도 된다고 했다.

망고를 따기위해 달려가는 모습이다.

 

망고를 따기 위해 남의 집 담장 위에 올라갔다.

 

나무에 수많은 그린 망고 가 열려있다. 그린 망고는 시큼하지만 정말 맛이 좋다.

 

기사의 몫을 포함해 5개만 땄다.

그린망고를 먹으며 점심을 맛볼 식당으로 이동했다.

 

Lilong and Lilang Restaurant, Hidden Garden

비간 시내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히든가든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식당의 이름이 히든가든으로 기억을 했는데 트립어드바이저를 찾아보니 식당의 이름은 Lilong and Lilang Restaurant 이다.

트립어드바이저 비간 3위에 랭크되어있다.

내인생 최고의 샌드위치 맛집이다.

 

 

식물원을 방문한 것 같은 분위기의 히든 가든

 

식당의 내부에는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나무들이 있었다.

 

 

신선한 생과일 쥬스을 맛볼수 있다.

 

필리핀 비간 맛집 Lilong and Lilang Restaurant의 기본 테이블 세팅 모습이다.

 

볶음밥

특별한 맛이 없던 걸로 기억한다. 그냥저냥 평번한 볶음밥이었다.

 

햄버거와 새우칩

치즈와 토마토, 패티가 들어있는 햄버거의 모습이다.

필리핀에서 맛보는 수제버거들은 일반적으로 맛이 좋은 편이다.

 

샌드위치와 새우칩

정말 내인생 최고의 샌드위치다. 모두가 인정했다.

샌드위치에 들어있는 치즈의 맛이 특히 강렬했던것 같다.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다.

 

너무 맛이 좋아 샌드위치를 하나더 시켰다.

이곳에 방문한다면 다른 음식 보다는 샌드위치가 좋을것 같다.

4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맛있는 샌드위치를 판매할지 궁금하다.

 

여행을 동행한 쑥형, 써니누나, 썬누나

식사를 마치고 히든가든 내부를 둘러보고 다음 행선지를 향해 이동했다... 

 

 

 

비간 1박 2일 여행일기 3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