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 호주

호주여행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데이투어

호주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크루즈 데이투어 이야기 2부

http://joshtraveldiary.tistory.com/20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 the Great Barrier Reef)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크루즈 여행에서 만난 호주인들이 호주에 가면 꼭 방문해보라고 한 곳이다.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는 퀸즐랜드 최북단 서머셋(Somerset)부터 퀸즐랜드 선샤인 코스트 윗동네까지 2300km로 다양한 산호초와 수많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네스 코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고 우주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source=http://www.1770reefcruises.com/>

내가 방문한 레이디 머스그레이브 섬( Lady Musgrave Island)의 모습이다........

나의 상상 속에 있는 남태평양에 있는 섬과 흡사하다...

점심 식사가 포함된 하루 종일 크루즈 투어 가격은 195달러다.
남태평양에 위치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스킨스쿠버(95달러) 외에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2014년 2월 28일 날씨 맑음

 

 

겐다에서 지내던시절 주말을 끼고 같이지내던 친구 호와 함께 크루즈여행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번다버그를 자주 방문했던 우리는 눈여겨보던 스쿠버다이빙 에이전트를 방문한다..

별도의 계획 없이 번다 버그로 향해 순조롭게 크루즈 + 스쿠버 예약을 한 후 번다 버그에 숙소를 잡았다. 이것이 잘못된 선택일지는 이날 알지 못 했다.

아침 8시에 출발에 오후 5시에 돌아오는 구성이고 점심은 해산물 부페를 제공한다.

크루즈 비용은 195달러 다이빙 비용은 95달러를 추가 지불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가격이 동일하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1770reefcruises.com/Pricing.aspx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숙소를 잡은 우리는 댄머피에 방문해 예거마스터 1L 한병과 레드불, 맥주를 구매했다....

잘못된 선택이었다.....

숙소에 돌아와 음주를 시작했다. 예거밤을 몇 잔 마시고 맥주 한두 캔 정도만 마시며 일찍 잠을 청하려 했지만, 숙소에 있던 다른 사람들과 밤새 술을 다 마셔버렸다. 위스키도 몇 잔 마시고 2시가 넘어 잠을 잘 수 있었다........

 

2014년 3월 1일 날씨 : 맑음. 숙취 심함.

 

어제 우리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숙소를 번다 버그에서 잡은 것이다. 크루즈를 타는 선착장은 세븐틴 세븐티 (Seventeen Seventy)라는 도시로 번다 버그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었다.

 

 

 

8시 30분 크루즈를 탑승하기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세븐틴 세븐티로 향했다... 이날 차마 밝힐 수 없는 많은 에피소드가 생겼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보고 싶었지만 숙취가 심해서 휴식만 취했다....

쉬다 보니 탑승시간이 돼 선착장을 향했다.

 

 

우리가 휴식을 취하던 벤치다.. 앞에 바다에는 정말 많은 물고기가 있었다.

 

 

이름 모를 열매가 열려있던 나무

 

배를 탑승한 후로 사진은 없다. 좌석에 앉자마자 뻗어버렸다.
엎친 데 겹친 격으로 이날 파도가 높았다... 1시간 30분으로 예정된 여정이었지만 2시간이 넘게 걸린 것 같다..... 이동하는 내내 여기저기에서 뿜어 저 나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물론 나도 잠자다 뿜다가 잠을 자다 보니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발리 크루즈를 이용했을 때처럼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곳이 우리의 베이스캠프였다........

스쿠버고 남태평양 바다 한가운데고 그냥 집에 돌아가서 쉬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어제 과음으로 인한 숙취로 머리가 아프다.

 

 

 

잠시 썬베드에 누워 휴식을 취한 후 섬 투어를 가기 위해 이동을 한다. 물속에 수많은 물고기들이 있었다.. 발리에서의 수십 배가 넘는 물고기들이 헤엄을 치고 있었다..

 

 

섬으로 이동하는 작은 배 아래에는 바닷물 속을 볼 수 있게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었다. 수만은 산호초들과 암초들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화려한 산호초들은 정말 아름다웠다.

 

 

 

우리의 목적지 섬을 찍어보았다. 직접 본 이 광경은 정말 잊을수가 없다...

 

  

멋진 배경으로 사진을 담아보려 했지만 어지럽다.. 나는 아직 술이 덜 깼다....

 

 

 

둘 다 애써 웃어본다..

 

 

 

 

순간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바다를 보니 바다거북을 볼 수 있었다.

?

 



그레이트배리어리프에서는 거북 보는 게 흔한 일이다. 시즌을 잘 맞추면 바다거북과 함께 수영도 할 수 있고 거북이들의 부화 순간도 관측할 수 있다. 이걸 하지 못하고 온 게 너무 아쉽다.
호주를 다시 방문할 목적 중에 하나이다.

 

 

 

수많은 물고기도 볼 수 있었다..

 

 

 

내가 탑승한 크루즈와 똑같은 종류다 발리에서 탑승한 크루즈보다 많이 작았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바다색은 아름답게 변했다..

 

 

 

섬에 다가가니 섬 투어를 마친 사람들이 베이스캠프로 돌아가기 위해 해변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

 

 

투명한 바다와 맑은 하늘과 새하얀 백사장

 

 

 

다가갈수록 너무나 설렘을 느꼈다. 술이 다 깨 가고 있음도 알 수 있었다.

 

 

 

정말 피곤해 보이는 호의 모습이다.

 

 

 

술이 어느 정도 깨고

 

 

사진을 찍어본다..

 

 

 

말도 안 나오는 사진이다..

 

 

바닥에는 부서 저 해변으로 쓸려온 산호 조각들

 

 

이곳에서 1박을 체험할 수도 있다. 한밤중에 바라보는 밤하늘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이름 모를 새 한 마리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가이드가 설명을 많이 해주었지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지만 야영은 허가된 곳에서만 가능하다.

 

 

특이한 뿌리를 가진 나무

 

 

이 나무는 브리즈번 시내에서도 본 적이 많다. 뭔가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투어를 마치고 바다로 다시 나왔다. 뛰어 들어가고 싶다!

 

 

 

아름다운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본다. 이제야 얼굴에 웃음이 돋았다.

 

 

 

정말 해맑다. 

 

 

 

바다를 가슴에 품어보았다...

 

 

 

수영을 하기에는 많이 피곤했다...

 

 

 

이제야 둘 다 흥이 올랐다.

 

 

 

정말 신났다!

 

 

 

 

 

바다를 바라보는 뒷모습이 쓸쓸해 보인다....

 

 

 

역시나 쓸쓸해 보인다. 연인과 이곳을 함께 걷는다면 어떨까?

 

 

에메랄드빛 바다를 따라 걷는 호.

 

 

 

 

에메랄드빛 바다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 

 

 

부서진 나무 위에 누워있는 호

 

 

 

투어를 마치고

 

1시간 반 동안 섬을 구경한 후 베이스캠프로 돌아가기 위해 배를 탑승한다..

 

 

 

이제 스쿠버 다이빙을 위해 이동한다!

 

스쿠버다이빙 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크루즈 데이투어 이야기 2부

http://joshtraveldiary.tistory.com/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