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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지구 한바퀴/체코

프라하 여행 - 스카이다이빙 즐기기

[유럽여행] 프라하에서 스카이다이빙 체험하기!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도시 중 한곳인 프라하.

프라하 여행을 하며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바로 스카이다이빙이다.

프라하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스카이다이빙을 즐길 수도 있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수있다.





2013년 어느날 체코 프라하 상공에서........


프라하 스카이다이빙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숙소를 통해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대부분의 숙소는 액티비티 예약을 대행해준다.

나는 '중앙역민박'을 통해 예약을 했다. 

2014 프라하 여행 당시에도 중앙역민박을 이용했고 앞으로 프라하를 방문한다면 또 다시 이용하고 싶은 한인민박이다.

비록 시설은 좋지 않지만 유쾌한 사장님께서 무제한으로 제공해주시는 삼겹살과 체코맥주와 함께 다른 여행객들과 재미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여행자들에게는 비추한다.


스카이 다이빙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예약하고 방문해도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18000피트 상공으로 데려다줄 경비행기에 탑승하는 중이다.


나의 다이빙을 촬영해줄 카메라맨도 같이 탑승한다.


한껏 들떠 보이는 표정이다.


하지만 얼마후....


내가 가장 마지막에 뛰기로 합의를 봤는데 가장 먼저 뛰게 됐다....

시무룩한 표정이다.


애써 웃어본다.


긴장한 표정이 가득하다.


18000피트 상공에 도달하자 뛰어들 준비를 한다.

사진을 봐도 그때 그 느낌이 전해진다.


모든걸 체념한 표정이다.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스카이다이빙을 도전 한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했다.


뛰어 내린다.


진짜 아찔하고 무섭다.

지금도 오금이 저려온다.




바닥을 보는 순간 공포감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사진은 멋지게 나왔지만 저 당시 심정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그냥 무서웠다!








낙하산을 펼치는 순간이 가장 기억난다.

마치 하늘로 다시 올라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낙하산이 펼쳐진 후에야 주변을 둘러볼수 있었다....


유럽여행을 하며 체코 프라하에서 가장 강렬하면서 잊을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3분간의 정말 짧은 비행?이 끝나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살면서 가장 길게 느껴진 순간이다.



착륙 직후 안도의 한숨을 깊게 내쉰다.


아직도 정신없어 보인다.


살았다는 의미로 쌍따봉을 만든다.


다리 힘이 풀려 일어나기도 힘들었다.


안전을 책임져 주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준 강사에게 악수를 건네본다.


다이빙 강사는 바로 다음 다이빙을 위해 이동했다..........


유럽여행을 하며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체코 프라하에서 스카이 다이빙을 권해보며 글을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