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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중국

중국여행 3일차 광저우 야경크루즈 즐기기

2014년 3월 23일

 

사실상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백이는 다다음날 수업을 위해 16시간의 기차를 다시 탑승해야 했다.... 관광을 하러 돌아다니기보다는 맛집을 찾아가고 이야기를 많은데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크루즈를 탑승해 광저우의 야경을 감상하기로 계획했다.

 

 

 

대륙 분위기가 물씬 나는 호텔 식당에서 조식을 먹었다..

 

 

 

 

점심으로 중국식 샤브샤브 맛집인 하이디라오 훠궈를 방문하러 가는 길

 

 

한산한 대륙의 도로

 

 

번화가로 들어서니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였다.

 

 

자리를 안내받고 착석하면 아이패드를 준다. 이걸로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할 수 있다.

 

종업원에게 메뉴 추천을 받는 백이

 

 

호주,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지내던 시절 샤부샤부를 많이 먹으러 다녔다. 대부분의 가게는 질 좋은 고기를 무한으로 제공해준다. 사실 뉴질랜드, 호주에서 사 먹은 샤부샤부가 더 맛있었다.

 

 

 

 

 

그래도 맛나게 잘 먹었다.

 

 

 

식사를 마친 후 스타벅스로 향했다. 중국의 스타벅스 간판은 중국어로 돼있다. 한국에서 한글로 된 스타벅스 매장은한 번 본 것 같다.

 

케익은 정말 맛이 없었다.

 

 

건너편에 피자헛이 보인다. 근데 아시안 라멘을 파는 가게다....알 수 없는 대륙이다.

 

 

신기하게 생긴 나무로부터 대륙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

 

커피를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눈 후

길거리음식을 먹으러 길을 나섰다.

 

양꼬치를 정말 좋아한다. 한국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양꼬치를 맛볼 수 있다.
근데 냉동이다..... 제조된 양 꼬치를 판매하는 노점상이었다.. 그래도 맛이 좋았다.

 

 

 

 

고소한 마늘이 올라간 가리비 찜도 맛볼 수 있었다. 개 당 백원도 안 하는 가격이었다....
먹어도 되는 음식인 걸까??

 

 

그래도 매콤한 소스를 얹어 맛있게 먹었다..

 

 

계란빵도 맛볼 수 있었다.

 

 

메추리알 구이 꼬치를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노점상 주인이 도망을 가기 시작했다.....
공안이 단속을 온듯한 모양이다.. 메추리알 꼬치는 맛볼 수가 없었다...

 

호텔에 돌아가 맥주를 몇 잔 하며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방에서 바라본 주지앙강의 모습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의 호텔인데 객실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크루즈 타러 가는 길을 물어보는 백이

 

 

 

대륙인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가 모여 음악에 맞춰 율동? 을 즐긴다...

 

다리에 밝혀진 무지갯빛은 너무 밝았다.

 

 

길거리 나무마다 색색의 조명들이 밝혀지고 있다..

 

크루즈를 티켓을 구매할 때 VIP 티켓으로 구매하길 추천한다.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
우리는 배 시간에 늦어 일반 티켓을 구매해 탑승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 한적한 곳을 보니 VIP 구역은 정말 한산했다. 웃돈을 조금 주고 입장할 수 있었다...

 

 

탑승해서 사진을 남겼다. 아직 VIP 실로 입장하기 전이다.
오른쪽에 의자가 보이는 구역이 VIP 실이다. 사실 테이블에 의자가 있고 차를 제공받는 게 전부이지만 소수의 사람들만 있어 한껏 여유를 가질 수 있다..

 

 

 

 

VIP실로 들어갔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내가 머물렀던 호텔이다.

 

 

크루즈가 출발하고 따뜻한 차를 제공받았다.

 

 

 

 

광저우 타워가 보이기 시작한다! 일반 객실 구역에 많은 대륙인들이 몰린 것을 볼 수 있다...

 

 

다리 아래를 통과하니 목소리가 울린다.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자신의 목청을 높이는 대륙인들이 만세를 하고 있다.

 

 

 

 

 

광저우 타워에 다가왔다. 많은 대륙인들이 카메라에 사진으로 담고 있다..

 

 

 

 

 

 

 

 

다양한 색으로 바뀌는 광저우 타워

 

 

 

 

광저우의 도시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보았다.

 

 

 

 

 

크루즈 관광을 마친 후 저녁을 먹으러 맛집으로 이동 중 발견한 경찰자전거.
공안들은 항상 바빠 보였다...

 

 

음식을 주문하고 스프라이트를 마시며 기다린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야채볶음이 나왔다.

 

 

맛이 정말 궁금했다... 한입 맛보고 손을 안 댔다.
중국 거주 8년 차이도 거부하는 맛이었다..

 

충격적인 야채볶음 다음으로 매콤한 새우요리가 나왔다. 고소한 땅콩과 매콤한 고추의 향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가지 볶음도 시켰다. 어릴 때 먹지 않는 음식이었지만 이제는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마파두부도 시켰다!

 

 

볶음밥을 마파두부와 함께 먹으며 마지막 만찬을 마쳤다..

 

 

호텔 가는 길에 클럽이 보여 놀다 가려고 했다. 거부당했다.
클럽 앞에는 수많은 고급 스포츠 카들이 즐비했다. 롤스로이스도 3대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맥주를 몇 병 사들고 호텔로 돌아가 짧은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혼자 타지 생활을 오래 한 백이와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던 여행이었던 것 같다.
관광을 하기보다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고민해보았던 소중한 여행일기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