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낚시 여행 (충청남도 서산시)
2016년 6월 6일 충청남도 서산으로 다녀온 낚시 여행 이야기
지난 겨울부터 친구들과 낚시여행을 다녀오자고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었다.
매번 조만간 가자 조만간 떠나자 이야기를 하다가 3개월만에 다녀올 수 있었다.
친구의 부모님과 함께 떠나기로 이야기를해 빠르게 추진해서 다녀올수 있었다.
작년 5월 호주에서 마지막으로 낚시를 즐긴후 1년만에 떠나는 낚시여행이라 정말 기대가 컸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즐기는 낚시라 더욱 설레었다.
전날 친구집에 집합해 밤늦게까지 음주를 즐긴뒤 아침 일찍 서해로 향했다.
수원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할 수 있었다.
만석좌대낚시 웹사이트 둘러보러 가기 [클릭]
만석좌대는 오전 7시 첫배를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따로 예약을 할 필요는 없다.
낚시용품도 판매하고 CU도 함께 운영한다.
8시가 다되어 도착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항구와 바다에 떠있는 낚시를 즐기는 공간으로 이동하기위해 하루에도 여러차례 배가 운행된다.
해가 뜨지 않아 제법 찬공기를 맞으며 배를 기다렸다.
배가 들어왔다.
배를 탑승하고 이동한다.
정말 조금 이동하니 낚시를 즐길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이곳이 만석좌대
생각했던것보다 정말 넓은 규모였다.
배가 도착하면 결제를 한다.
가격은 자연식 2만원, 입어식 4만원이다.
주방시설과 바베큐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냄비, 후라이팬도 구비되어있다.
바베큐를 즐기려면 숯과 그릴망을 준비해야 한다.
이곳은 입어식을 즐기는 곳이다.
평일에는 2차례, 주말에는 3차례 물고기를 방류한다.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의 물고기들을 푼다...
최신자 입어식 조황.
자리를 잡고 각자가 원하는 포인트로 이동해 낚시를 즐기면 된다.
나무테이블과 의자, 바베큐 그릴이 준비되어있다.
등받이 의자는 많지 않으니 빠르게 사수하는것이 좋다.
우리가 자리잡기 무섭게 옆에 있던 꼬마가 제법 커다란 장어를 잡아올렸다.
모두가 손맛을 기대하며 낚시를 시작했다.
사장님께 명당 자리를 추천 받는것이 좋다.
자리를 잡고 맥주를 마시며 시작을 했다.
친구 아버님은 먼 바다에 던지고 싶다 하셔 가장자리로 가셨다.
자리를 이동하며 입질을 기다렸다....
중간에 친구가 라면을 끓여왔다. 맛을보니 심각하게 짰다.
알고보니 바닷물로 라면을 끓였다..........
주방에 정수기통에 있는 물을 사용해서 요리를 해야한다.
설거지용 물은 바닷물이다.
가운데 위치한 저곳에서도 낚시를 즐길수도 있다. 입어식을 제외한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다.
낚시를 시작하고 4시간동안 일행중 누구도 손맛을 볼 수없었다....
곧 바로 바베큐 파티를 시작했다.
고기를 굽던중 친구가 입질이 왔다고 했다.
나는 장난인줄 알고 반응을 안했다. 하지만 건져보니 정말 작은 우럭 한마리가 있었다.
손맛을 보지도 못했지만 이것이 유일한 수확물이다.
너무 작아서 놔줬다...
낚시는 접어두고 음주를 즐겼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맛좋은 고기를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는데 의의를 두기로 했다.
하지만 친구 아버님의 표정은 심상치 않았다.
나도 사실 많이 실망했다.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서해 바닷속 모습
어항에 담긴 물고기라도 감상을 해보자.
건너편 다른 낚시터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만석좌대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낚시를 일찍 접고 연휴의 마지막 날이기에 서둘러 수원으로 향했다.
육지를 향하는 배는 계속 운행된다.
낚시를 즐기는 중간에 필요한게 있다면 언제든 육지를 다녀올수 있다.
당연히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7시간 동안 물고기를 잡기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정말 작은 우럭만 잡을수 있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조금 더 일찍 (7시) 도착해 낚시를 즐겨야 할것 같다......
우리는 물고기를 잡지 못했지만 수확이 많은 팀들도 있었다..
낚시 조항은 만석좌대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보러가기 [클릭]
자연산 광어.
수많은 우럭들..........
다음에 방문한다면 손맛도 보고 대어도 낚아보고 싶다...
만석좌대 낚시 포인트를 공개하며 글을 마친다...
내가 방문한 날에 사람들이 끊임없이 물고기를 올렸던 장소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오른편으로 가면 컨테이너가 있다.
그곳의 왼편과 오른편에서 사람들이 끊임없이 고기를 건졌다.
보다 정확한 포인트는 사장님께 여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