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뮌헨 친구집 방문. 홈파티
뮌헨 학센 맛집 이야기는 http://joshtraveldiary.tistory.com/34
뮌헨 슈니첼, 햄버거 맛집 이야기는 http://joshtraveldiary.tistory.com/34
2014년 7월 14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던 날이다. 이날이 어떠한 날인가?
바로 2014년 월드컵 결승전이다!! 결승전에 오른 국가는? 바로 독일이다.
우리나라의 길거리 규모는 아니지만 독일도 축구장에서 응원을 하고많은 광장에서도 길거리 응원을 한다고 도시 곳곳에 홍보가 되고 있었다. 나는 플로리안 누님 집에서 그들의 친구들과 함께 응원을 하기로 했다.
또 다른 독일 친구 마이클이 전날에 뮌헨에 도착했다! 마이클 집으로 초대받아 식사도 함께 할 수 있었다..
플로리안이 바바리안 브렉퍼스트를(Bavarian Breakfast) 차려주었다. 프레츨과 흰색 소시지에 머스터드소스가 전부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맥주! 플로리안이 전통의상을 입고 플로리안 여자친구와 부모님 집으로 향했다. 여자친구를 처음 보여드리는 자리라고 했다.
독일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 중에 하나는 아우토반.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거침없이 밟기 시작한다..
퍼포먼스로 보여주는게 아니다.
그냥 도로 주행중이다. 결국 계기판을 꺽고 주유등이 들어와 주유소에 들렀다.
플로리안 부모님댁에 도착해서 티를 마시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점심시간이 돼서 마이클을 만나러 이동했다!
겐다에서 같이 일을 하던 마이클. 같이 귤을 따던 동료다. 팜스테이를 하며 재미나게 지냈었다...
두 달 만에 마이클 집에서 만났다! 아버지께서 음식을 어마어마하게 준비해 주셨다. 물론 2년 만에 돌아온 아들을 위해서 준비하셨겠지만 나도 독일 전통 가정식을 맛볼 수 있었다. 12시간 동안 음식을 준비했다고 하신다...
마이클 여동생은 약속이 있다고 먼저 집을 떠났다. 승마를 하는 이쁜 여동생이다.
마이클은 독일에 돌아와 짤쯔부르크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클 아버지와 술이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지금까지 모으신 많은 술을 맛볼 수 있었다.
또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1000cc짜리 맥주 잔이 멋지다는 말을 했었다. 바로 창고로 가셔서 안 쓰는 맥주 잔을 씻어서 선물로 주셨다...마이클 아버지가 어렸을 적부터 집에 있던 유물이다... 마이클 동네 양조장 맥주도 선물 받을 수 있었다....
마이클은 경기장으로 친구들과 월드컵을 응원하러 이등을 했고 나는 플로리안 누나 집으로 향했다.
홈 파티를 위해 안주가 준비돼있다.
하몽
멜론
각종 치즈들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올리브 같이 생긴것과 고추 말린건 이름을 모르겠다.
올리브와 피망, 고추 종류??
그리고 홈샐러드와 빵이 준비되어 있었다.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샴페인, 보드카, 위스키 등이 준비되어있었다!
다네 사진을 찍어 보았다.
월드컵은 독일의 승리로 우승컵을 차지하였고 도로는 축제 분위기였다. 밤새 술을 마시며 독일에서 마지막 밤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