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야간버스로 런던에서 에딘버러에 새벽에 도착하여 에딘버러시내를 구경하고 당일 야간버스로 다시 런던으로 이동하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에딘버러에 잠시 들렸었다...
잠깐 들렸지만 에딘버러 시내에서 받은 감명 깊은 인상 때문에 이번 여행에 에딘버러에서 숙박을 하며 야경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였다.
하이랜드 투어, 위스키 투어 등 근교로 떠나는 데이투어 코스도 다양하게 있으니 며칠 머물기에 아주 좋은 여행지인 것 같다. 특히 배고픈 배낭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저렴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훌륭한 레스토랑이 있다.
가격은 런치 7.99 파운드, 디너 13.99 파운드. 아시안 요리도 많이 준비되어있고 다양한 고기도 많이 준비되어있으니 배부르게 맛 좋은 음식을 폭식할 수가 있다.
에딘버러외에 영국에 많은 지점이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정말 좋은 레스토랑이다. 여행지 근처에 코스모스 매장이 있다면 꼭 방문하도록 하자! 추천 맛집으로 자부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참조
http://www.cosmo-restaurants.co.uk/locations/edinburgh/
이전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초반 여행 사진이 기록된 휴대폰을 분실했다. 사진이 다소 적으니 한글에 2박 3일 일기를 적어본다.
2014년 7월 1일
친구 호와 런던에서 해어진다. 나는 야간버스를 이용해 에딘버러로 이동을 하고 호는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이동을 했다. 지난 유럽여행에서 유로라인 패스를 이용하여 에딘버러로 이동을 했었다. 비좁은 버스에서 쪽잠을 자고 다음날 하루 종일 여행을 하는 일정은 정말 피곤한 일정이다. 하지만 혈기왕성한 시절이라 피곤함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에딘버러 시내에서 2박을 하기로 결정했다. 런던과 마찬가지로 백팩커를 이용했으며 펍위층에 위치했었다.
펍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했다. 매일 밤 룸메들과 술을 마시며 놀았다....
에딘버러는 런던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스코틀랜드의 수도이다. 자가용으로는 7시간(쉬지 않고...) 비행기는 단 한 시간이면 도착한다. 유럽 내 이동은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나는 야간버스를 이용했다. 오후 11시에 출발해 오전 7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국내 시외버스 수준의 좌석이지만 쪽잠을 자기에는 충분하다... (단 옆자리에 거구의 여행객이 앉으면 정말 불편할 수도 있다.)
나는 메가버스를 이용하여 왕복 10파운드도 안되는 가격에 예약을 했다. 메가버스는 미리 예약을 하면 3파운드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일정이 확실하다면 메가버스를 이용해 예약을 미리 해두자. 현장에서 구매 시 편도에 45파운드다.
메가버스는 미국, 영국 등 몇몇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가격 정도는 웹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자. http://uk.megabus.com/edinburgh.aspx
2014년 7월 2일
에딘버러 정류장에 도착한 후 짐을 사물함에 넣어두고 아침을 먹으러 이동한다.... 터미널에서 시내 쪽으로 조금만 걷다 보면 아침을 먹을 곳이 몇 군데 나온다. 잉글랜드 파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거스름돈을 스코틀랜드 파운드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모두 스코틀랜드에서 사용하자.
스코틀랜드에서 잉글랜드 파운드 사용이 가능하나 잉글랜드에서는 사용이 불가한 경우가 많다.
칼튼힐(Calton hill)을 올라가면 에딘버러 시내를 한눈에 볼수있다.
저 멀리 에딘버러성이 보인다.
북쪽으로 바다도 보인다.
기념건물이 몇 개 있다.
사실 이걸 보기 위해 칼튼힐을 올랐다. National Monument of Scotland 이라고 불린다.
에딘버러에 가면 꼭 올라 가보자!
칼튼힐에서 사진을 몇 장 남기고 시내로 향했다...
스코틀랜드의 건축물은 마치 중세시대로 들어 온듯한 느낌을 준다.
숙소를 찾아가는 길 만난 개동상이다. 어디에서나 쉽게 들을 수 있는 충성심 깊은 개였던 것 같다...
에딘버러가 가장 좋았던 점은 아무 생각 없이 시내를 걸어도 멋진 건축물을 만날 수 있는 것이었다.
시내 한복판에 있던 사슴? 동상 뿔에 꼬깔콘이 씌어 저 있다....
사람만 한 조각들을 길거리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을 구경한 후 꼭대기 층에 이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를 즐겼다. 박물관 가장 위층에서 에딘버러 시내를 바라보며 샴페인을 마셨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를 참고하자 시간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http://www.tower-restaurant.com/
시내를 걷다가 멋진 건물을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한동안 건물만 쳐다보곤 했다..
스코틀랜드 전통의상을 입으신 할배가 전통악기를 연주하고 계신다. 소리가 매우 크다.
다음날 투어를 숙소에서 예약한고 저녁을 식사를 하고 야경을 구경하러 돌아다녔다. 지난번에 야간버스로 돌아가야 해서 야경을 보지 못한 게 너무나도 아쉬웠기 때문이다.
어느 도시를 방문해도 낮보다 밤이 화려하고 이쁜 것 같다.
단 뉴질랜드는 제외........
5성급 호텔인 The Balmoral. 에딘버러 중심부에 위치해있다. 언제쯤 저런 곳에서 숙박을 해볼 수 있을까?
에딘버러 시내에는 트램이 다닌다. 나는 버스데이패스를 구매해 이용했다.
은행 건물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날도 밤늦은 시간까지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숙소에 돌아가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한 것 같다..
글하나에 마무리하려 했으나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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