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 먹거리 이야기
두번째 워킹홀리데이를 위해 호주를 방문하며 시드니에 먼저 들렀다.
호주에 생활하며 예의상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사진을 남겨야할것 같았기 때문이다.
부나 야채공장에서 일을 시작하기전 브리즈번 써니뱅크에서 생활한 일기를 적어본다.
일을 시작하기전 매일 맛집을 찾아다니고 맛좋은 음식만 사먹으러 다녔다.
음식사진이 전부라 먹거리 이야기 위주로 적을것 같다.
타이거에어
2014년 내 생일날 타이거에어를 탑승해 시드니에서 브리즈번으로 넘어갔다.
타이거에어를 미리 예약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수 있다.
부나 야채 공장에서 슈퍼바이저로 일을 시작하기까지 한 달 정도가 남았었다.
일을 시작하기 전 브리즈번 써니뱅크에 머물며 푹 쉬기로 마음을 먹었다.
붐붐 순대국밥
해외에서 혼자 보내는 생일을 무엇인가 씁쓸하다.
순대국밥에 소주를 먹으러 써니뱅크 플라자로 향했다.
소주를 시키면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제공했다.
처음처럼 두병을 마신것 같다.
호주에 돌아가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중 하나다.
써니뱅크에는 다양한 동남아 레스토랑이 있다.
특히 이 쌀국수집을 자주 방문했다.
해장용으로 쌀국수가 최고다.
엄청난 고기가 들어있는 쌀국수의 가격은 $10 미만으로 기억한다.
한국에서 맛본 만원이 넘는 쌀국수들은 정말 형편없다.
얇은 고기 몇장의 맛도 좋지 않다.
숙주와 고수는 요청하는 데로 리필해준다.
호주에 지내며 한 달에 두세 번꼴로 이 가게에 방문한 것 같다.
호주나 뉴질랜드에서는 쌍무지개를 보는 일이 어렵지는 않다.
비가 오는 날이면 정말 선명한 무지개를 볼 수 있다.
호주 마트에서 냉동 치즈케익을 정말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다.
거대하고 맛좋은 치즈케익을 단돈 $3에 맛볼수있다.
치즈케익을 손으로 들고 과자처럼 먹었다.
써니뱅크 힐에 위치한 단기 숙소에 지내며 매일 나가서 음식을 사먹었다.
가끔씩은 김말이와 스팸을 구워 맥주를 먹었다.
호주 룸메가 김말이를 정말 좋아했다.
써니뱅크 플라자에는 모스버거가 있다.
무료와이파이가 제공되서 자주 방문한것 같다.
주로 웻지포테이토와 아이스티를 추가해서 먹었다.
정말 맛있다.
KFC 치킨 패티가 무려 두장이 들어간 징거버거다.
치즈도 두장, 치킨 패티도 두장. 바로 튀겨저 나온 패티를 먹으면 정말 환상적이다.
징거버거를 먹을때면 음료보다는 맥주가 생각이 난다.
한국에 돌와서 KFC를 한번도 안간것 같다.
호주의 고깃집은 무한리필로 제공되는 형태의 부페로 운영되는 가게가 많다.
써니뱅크에 위치한 대장금이다.
써니뱅크에 위치한 고기집중 이곳이 가장 맛있는것 같다.
부나에서 일을 하면서 가끔 이곳에 와서 고기를 먹곤 했다.
호주 친구들도 마음에 들어했다.
와규 꽃등심, 와규 차돌, 와규 우설과 참이슬
언젠가부터 방문하니 제공되는 고기가 달라젔다.
이때 방문할 때는 정말 질 좋은 와규를 맛볼 수 있었다.
대장금을 방문하는 날이면 소주를 정말 많이 먹었다.
호주에서 맛본 순대국밥중 최고다. 가격도 정말 저렴하다.
브리즈번 써니뱅크 맛집으로 인정할만하다.
써니파크몰 안에 위치해있다. 울월스쪽에 위치했다.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순대국밥을 먹으면 부속물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다.
이곳의 김치와 깍두기 역시 정말 맛이 좋다.
배가 고파진다...
커피를 주문하면 마카롱을 $1에 구매가능한 행사를 할때로 기억한다.
맥도날드 오레오 치즈케익은 정말 맛있다.
써니뱅크에 방문할때면 맥도날드에서 롱블랙을 자주 마시곤 했다.
마카롱은 행사를 할때 무조건 사먹었다.
화요일은 치킨데이였다. KFC치킨이 반값 할인하는 날이다.
화요일이면 KFC치킨을 자주 사먹었다.
부나에는 KFC가 없어 치킨을 먹으러 3~40분을 가곤 했다.
일반적인 치킨 한마리(9조각)의 가격은 $20정도지만 화요일에는 $9.99에 구매 가능하다.
호주에서 화요일엔 KFC 치킨을 먹자.
한동안 오레오 치즈케익에 반해서 매일 찾아갔다.
맥도날드 오레오 치즈케익은 정말 맛있다.
도미노 피자를 방문하면 항상 먹는 더블 버거 치즈버거다. 피자이름이 치즈버거다.
뉴질랜드에서 지내던 시절부터 즐겨먹던 피자다. 도미노 피자중 가장 마음에 든다.
치즈크러스트를 추가했던 날이다. 알바들과 친해지면 토핑을 듬뿍올려준다.
호주에서 병맥주를 낱개로 구매하면 정말 비싸다.
써니뱅크에서 머물던 시절에는 돈생각을 안하고 마구잡이로 사먹은것 같다.
모스버거에서도 가끔 이벤트를 진행했다. 1+1을 할때면 가끔 방문하곤 했다.
매쉬포테이토가 들어있던 햄버거였던것 같다.
가끔은 월남쌈 부페에 방문해 신선한 야채들을 섭취했다.
돼지고기 보쌈과 소불고기도 무한으로 먹을수 있는 월남쌈 부페다.
신선한 야채들과 맛좋은 고기를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어 좋다.
피쉬엔칩은 중국인이 운영하는 저렴한곳이 맛이 좋다.
싸구려 입맛이라 그런지 저렴한 냉동 생선을 튀겨 파는곳의 맛이 더 좋았다.
피쉬엔칩은 맥주와 즐겨야 제맛이다.
뉴질랜드에서 지내던 시절부터 커피클럽을 자주 방문했다.
브런치를 정말 자주 사먹었다. 아보카도와 루꼴라가 듬뿍들어있는듯 보인다.
가격도 저렴해서 정말 자주 방문했다.
숙소 근처에 베트남 음식점이 있었다. 써니뱅크 플라자 근처의 쌀국수집과는 다른곳이다.
오후 8시 이후에 방문하면 모든 메뉴가 $9이라 거의 매일 방문했다.
주인장과 친해져 점심에도 할인된 가격에 맛볼수 있었다.
도미노피자 옆에 중국인이 운영하는 베이커리가 있었다.
베이커리에는 정말 화려한 케익과 빵들이 가득해 항상 맛보고 싶었다.
무려 $8이 넘는 조그마한 마카롱 케익을 구매해 맛보았다.
역대 최악의 케익이다. 이후로는 절대 방문하지 않는다.
피쉬엔칩스를 파는 가게는 대부분 햄버거도 판매한다.
각 가게마다 인기메뉴가 다르다. 이곳은 스테이크버거가 가장 맛있었다.
맛좋은 소고기 스테이그가 두장 들어있고 비트루트와 야채들이 풍성하게 들어있다.
베이컨, 치즈, 패티가 들어있는 햄버거가 포함된 세트가 $5였던것 같다. 작은 크기지만 상당히 맛있었다.
맥도날드는 햄버거를 먹으러 방문하기 보다는 치즈케익과 커피를 맛보기위해 자주 방문했다.
월식이 있어 사진을 찍은듯 하다.
밥을 사먹으러 나가기 귀찮을때면 볶음밥을 해먹었다.
곱창구이가 너무나 먹고싶었다. 혼자 방문해서 곱창 모둠 1인분을 부탁해서 맛볼수 있었다.
호주 정육점에서 곱창, 막창, 대창, 양을 정말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부나에서 일하면서 정말 자주 사먹었다.
이날 소주를 3병 마신것 같다.
써니뱅크 플라자에 라멘집이 있다. 면을 무료로 추가해서 먹을수 있다.
맛이 좋은편이지만 면이 땡기는 날에는 쌀국수를 먹으러 다녔다.
간단한 브런치를 먹고싶을 때면 커피클럽을 방문해 햄치즈 샌드위치를 먹었다.
호주에서 맛보는 모든 음식들은 내용물이 풍성하다.
특히 쌀국수에는 도가니도 정말 많이 들어있다. 다시 맛보고 싶다!
써니뱅크 플라자에서 매일 같은 식당만 방문하다 새로운 식당을 방문했었다.
이곳에서 햄버거를 맛보고 한동안 이곳의 햄버거만 먹으러 왔다.
정말 맛있다. 최고의 수제버거다. 햄버거가 정말 예술이다.
두툼한 감자튀김은 맥주를 부른다.
집 옆에 있는 베트남 식당의 음식이다. 매일 쌀국수만 먹다가 새로운 요리에 도전했었다.
돼지고기와 오뎅?이 나온다. 돼지갈비의 양도 제법 있고 상당히 맛있었다.
돼지갈비가 상당히 인상적이라 볶음면?과 함께 나오는 세트를 시켰다.
정말 맛있다!
가끔은 브리즈번 시내에 친구를 만나러 나가기도 했다.
캥거루 조형물과 사진을 찍어본다.
브리즈번 마이어센터내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맛본 음식이다.
그럭저럭 먹어볼만 했다.
브리즈번 시내에 카지노가 있다.
무료음료를 맛보기 위해 가끔 방문했다.
자카란다 나무
호주의 봄을 알리는 나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벚꽃과같은 의미라고 한다.
호주식당에는 BYO(Bring Your Own)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와인을 들고가면 와인잔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 정말 자주 방문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맛보는 도미노피자와 피자헛은 정말 저렴하고 맛이좋다.
기본피자는 일반적으로 한판에 $5한다.
짜파게티를 먹을때면 항상 이것저것 추가해서 먹는다.
그래야 더욱 맛좋은 짜파게티를 즐길수 있다.
써니뱅크 플라자몰에 위치한 이카페의 햄버거는 정말 맛이 좋다.
부나로 떠나기전 매일 이곳에서 이 햄버거를 먹은것 같다.
지금 까지 맛본 와규스테이크중 가장 맛있었다.
입에 녹는다는 표현이 가장 잘어울리는 와규 스테이크였다.
외출이 귀찮으면 볶음밥을 해먹는다.
일반 피쉬엔칩만 먹다가 가끔은 세트로 시켜먹는다.
오징어링, 새우튀김, 피쉬볼이 추가로 나온다.
BLT 샌드위치는 어디서 먹어도 가장 무난하고 맛이 좋다.
칼칼하고 맛좋은 순두부 찌개. 붐붐에 방문하면 순대국밥, 순두부찌개만 먹었다.
간판도 한국의 교촌치킨이라 기대를 하고 들어갔지만 한국의 교촌치킨과는 약간 다른맛이다.
호주에서 한국치킨은 거의 사먹지 않았다. KFC치킨이 최고다.
부나로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해먹은 짜파게티다.
짜파게티와는 어울리지 않는 와규스테이크와 함께 즐겼다.
3주간 써니뱅크에서 놀고먹는 생활을 즐기다 부나로 떠나는길.
써니뱅크에서 맛집만 찾아다니다 시골인 부나로 떠나서도 한동안 맛집을 찾아 다녔었다.
부나 생활기는 다음편에 계속...
짧은 기간동안 매일 외식을 하다보니 정말 많은 식당을 다닌것 같다.
다음에 브리즈번 써니뱅크 맛집 정리편으로 다시 정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