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지구 한바퀴/LA

메이저리그 LA다저스 구장 방문기

Josh.Travel.Diary 2016. 6. 26. 00:03

[미국여행] 메이저리그 LA다저스 구장 방문기


2012년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마무리 지으며 세계여행을 준비했다.

첫번째 목적지 LA로 여행을 시작했다.



3박4일의 짧은 미국여행이었지만 이것 저것 많은걸 준비했었다.

미국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뱅주형님을 만나 함께 여행을 하는것이었다.


지금은 MLB에 관심이 많지만 저 당시에는 야구에는 전혀 관심이 없을때다.

하지만 류현진이 LA다저스에 있었고 메이저리그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방문을 하고 싶었다.


저 당시에는 경기도 끝까지 보지 않고 나왔지만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된다면

져지를 사입고 경기를 끝까지 구경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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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구장 주차장

사실 야구장 관람을 포기하려 했었다.

대중교통으로 LA다저스 구장 찾아가는 방법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를 위해 뱅주형님께서 조금 일찍 퇴근을 하셔서 함께 다저스 구장으로 향할수 있었다.


경기가 시작된지 얼마안돼 도착을 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암표를 판매하는 2~3명의 흑형들이 몰려왔다.

약간의 흥정을 거처 $10 정도에 티켓을 구매했다.

내생에 최초로 야구경기를 관람하는데 메이저리그 경기를 관람하게 되었다.



간단한 소지품 검사를 마치고 경기장 입구로 향했다.

수많은 천조국 성조기가 인상적이었다.


평일 저녁이라 자리가 많이 비어있었다. 3층 가장 앞자리에 앉었다.

생각보다 선수들이 잘보이고 가까이 있는것 같았다.


생애 첫 야구장 방문을 기념하며 사진을 남긴다.


도착을 하고 얼마 안돼 해가지기 시작한다.

다저스 구장이 조금 높은곳에 위치해 있어 일몰을 바라보기 좋을것 같았다.


메이저리그를 관람하며 햄버거, 핫도그를 마시며 맥주를 곁들였다.

햄버거는 생각보다 맛이 좋지는 않았다. 맥주는 버드와이저 라이트라 맛이 없었다.


지금 돌이켜보니 미국여행을 하며 소주만 마신것같다.

소주 한병에 15NZD 하던 뉴질랜드에서 소주를 먹다가

소주한병에 5USD 정도 하는 미국에 방문하니 소주만 실컷 마셨다.


맥주를 마시다보니 어느덧 해가 완전히 떨어졌다.


하지만 경기가 재미없었다. 많이 지루했다.


근처에 있던 현지팬들의 표정에서도 지루함을 느낄수 있었다.


경기 중간에 나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많은 현지팬들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있었다.

이날의 경기는 5:4로 LA다저스가 패배.

LA다저스는 6개의 안타만 떄렸다.


화장실 천장에? 있던것 같다.


점수를 찍는다고 찍었는데 조명으로 인해 아무것도 알아볼 수 없다.


LA다저스의 전설 샌디쿠펙스의 거대한 사인볼 앞에서 사진을 찍은후 CGV로 향했다........


미국 여행중 야구의 야자도 모르던 시절 방문한 LA다저스 구장....



다시한번 미국여행을 하게된다면 져지도 사입고 제대로 경기를 관람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