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가족여행 고래를 만나다.
어린 시절부터 네셔널지오그래픽채널을 즐겨본 것 같다.
해양 동물이 나오는 편을 가장 좋아했고 고래와 돌고래를 제일 좋아했다.
타우랑가에는 돌고래를 직접 보고 돌고래들과 수영을 할 수 있는 크루즈가 많이 있다. 우리가 방문한 겨울에는 운행되지 않는다...... 다음 방문 때는 꼭 돌고래 크루즈를 탑승해보고 싶다.
2014년 6월 23일 남섬여행 11일차
숙소 리셉션에서 고래 투어 크루즈 (Whale watching cruise)를 예약했다. Top 10 membership 회원이면 할인 혜택을 받을수 있다.
카이코라는 동쪽에 위치해 일출을 보기에 아주 좋은 장소인것 같다.
홀리데이 파크에서 캠퍼벤 구역을 배정받으면 이러한 탁자를 하나씩 배정받는다.
뉴질랜드 커피도 맛있다. 원두를 갈아 플런저에 내려 마셨다.
햇살이 좋아 널어둔 옷은 금방 마른다.
엄마가 있는 위치가 내가 잠을 잤던 공간이다.
운전석 위쪽에 위치한 곳은 제법 넓고 아늑했다.
고래를 보기 위해 사무실로 집결했다.
사람들이 모일 때까지 야외에서 기다렸다.
저때 들고 있넌 노트3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날씨가 너무나도 좋았다.
실내에는 세계지도가 있었다... 동해가 East Sea라고 표기된 세계지도를 찾아보기는 쉬운일이 아니다....
뉴질랜드는 다양한 종의 고래들이 서식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버스를 탑승하여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10분정도 이동하면 선착장에 도착한다.
크루즈 내부 모습이다. 날씨도 좋았고 파도가 없어 다행이었다.
고래를 매번 본다는 보장은 없다. 만약에 고래를 보지 못할 경우에는 다음 탑승이 무료다.
간단한 안내사항을 듣고 외부로 나가본다.
파도가 없어 멀미를 하지 않았다.
고래를 발견했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초음파 감지기를 들고 있는 사람이 고래의 위치를 파악하고 추적하는 시스템 같았다!
저멀리 고래등이 보인다!
고래가 물을 뿜으러 올라왔다!
정말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거대한 고래가 숨을 쉬기 위해 수차례 올라오는 걸 볼 수가 있었다.
운이 좋으면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볼 수도 있다고 한다.
수많은 배들이 주위에 몰려있었다. 특히 카누를 타고 관람하는 사람들이 인상적이었다.
고래가 잠수를 하기위해 들어가는 모습이다.
이제 물속으로 완전히 들어간다.
몇 차례 더 고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바다사자의 헤엄치는 모습은 정말 지겹게 관측할 수 있다.
고래의 잠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자!
평생 잊지 못할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2시간 30분 정도의 투어를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의 숙소는 이곳 바로 뒤편이었다.
이날도 꽃등심과 안심을 먹었다. 그리고 빠지지 않았던 와인과 맥주.
한국에서 허브솔트를 챙겨가면 좋다. 뉴질랜드도 다양한 종류의 소금이 있지만 나는 청정원 허브솔트가 좋다.
사진을 보니 돼지고기도 있었던것 같다.
캠퍼벤 내부로 들어와 맥주를 조금 더 마셨다.
여행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