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5일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항공편으로 가루다항공을 선택했다. 가장 큰 이유는 발리에서 서핑을 즐겨보고 싶었다. 뉴질랜드에서 서핑을 하며 만난 친구들이 하나같이 발리가 서퍼들의 천국이라고 했다. 인천에서 발리를 경유해서 브리즈번에 가는 항공편은 781300원에 구매했다... 인천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하여 오후 7시에 발리에 도착하는 직항 편을 이용했다...
인도네시아 국민맥주 빈땅맥주와 스프라이트 한잔과 안주거리를 제공받았다.
친절하게 한국어로 기내식 메뉴판이 준비되어있었다. 후식은 무려 트러플 케익이었다..
3년 전에 맛본 기내식이지만 저 치킨 조각이 정말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김치는 먹지 않고 챙겼다....
입국할 때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다 보니
후식으로 제공 받은 아이스크림과 스프라이트를 마셨다..
음악을 듣고 영화도 보며 비행기에서 시간을 보냈다.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시차는 1시간이다..
내가 입국하던 당시에는 도착하면 관광비자를 발급받아야 했다(25달러).. 작년 6월부터는 무비자로 30일 동안 관광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택시비용과 사물함 이용 비용이 필요해 공항에서 소액 환전을 했다. 한국에서 미화로 환전을 한 후 공항에서 소액을 환전하고 발리 시내에서 환전을 하는 게 가장 좋다.
공항 출구로 나와 오른쪽을 향하다 보면,
K 편의점을 지나 조금더 걷다보면,
수하물 보관하는 곳이 나온다! 3박 4일 여행을 위한 짐만 간단히 배낭에 옮기고 큰 배낭을 맡겼다. 돈은 찾아갈 때 지불하는 방식이었고 확인증을 발급해주었다...
동남아 여행 시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바가지이다. 택시에 제대로 된 미터기가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발리 공항에서는 나라에서 지정한 거리별로 가격이 명시되어 있었다.
쿠타 근처에 위치한 호텔이었고 70000 루피아 였다.
부스에서 티켓을 구매한후 택시에 탑승하면 된다..
운전 좌석은 우리나라와 반대인 오른쪽 좌석에 위치했다. 택시기사가 아주 유쾌하고 친절해서 5000루피아를 팁으로 줬다.
쿠타비치 근처에 위치한 Bounty 호텔이다. 아고다를 통하여 1박에 46.5달러에 예약을 했다.
웰컴드링크로 칵테일 한 잔과 따뜻한 타월이 제공되었다. 체크인을 하며 디파짓으로 100달러를 보관했다.
방은 아주 넓고 시원했다. 벌레 한 마리도 없이 쾌적했다.
룸서비스로 나시고렝 세트를 주문했다. 진짜 맛있었다. 76300 루피아였다.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쇼핑몰에가서 티셔츠와 쪼리를 구매했다. 쇼핑몰 내부에는 쪼리 자판기가 있었다..
이 호텔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풀 사이드 바가 있기 때문이었다. 호주에서 친구들끼리 서핑을 하러 온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다. 칵테일을 몇 잔 마시고 방으로 돌아갔다.
물놀이를 해서 허기가저 피쉬엔칩을(76300 시켜 맥주와 먹었다.
빈땅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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