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강원도여행] 문암 스쿠버 여행

Josh.Travel.Diary 2016. 5. 27. 00:07
친구들과 함께 떠난 2박 3일 고성 문암 여행

 

2014년 한국에 잠시 들어왔을때 친구들과 강원도 고성, 문암 해수욕장으로 다녀온 여행일기를 적어보려 한다.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이었다.

 

해변에서 물놀이도 즐기고, 스쿠버 다이빙도 즐기고, 배낚시도 즐겼다.

 

친구 '라라'가 스쿠버 강사로 일을했었다.

숙박료와 스쿠버 이용료를 할인해서 이용하는 조건으로 문암으로 방문했다.

라라를 제외한  6명의 친구들이 수원에서 고성으로 두팀으로 나눠 출발했다.

나는 선발대에 합류해 일찍 도착했다.

 

문암 해수욕장 바다는 생각보다 아름다웠다.

 

8월 초 성수기가 지난 시기라 해수욕장은 한적했다.

바다가 정말 깨끗하고 이쁘다.

 

숙소(민박) 문암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다.

도로에 위치한 야외 테이블도 우리가 이용했다.

2개의 넓은 방을 갖춘 민박을 정말 저렴하게 이용했다.

 

선발대로 마트에서 장을 보며 맥주를 한짝 구매했다.

후발대로 오는 친구들을 기다리며 해변에서 맥주로 목을 축였다.

 

정말 한산한 문암 해수욕장의 모습이다.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해변보다 한적한 해변이 좋다.

친구들이 모두 도착해 물놀이를 시작했다.

라라가 거대한 튜브와 스노클링 세트를 가지고 왔다.

 

파도가 잔잔해서 조금 아쉬웠다.

 

물속은 온통 미역밭이었다.

 

튜브에 걸터앉아 한참을 떠다닌 것 같다.

 

해변에서 맥주를 정말 많이 마신것 같다.

저 당시 정말 즐겨 마시던 독일맥주 외팅거 밀맥주다.

저렴하고 맛이 좋아 호주에서도 즐겨 마셨었다.

 

물놀이를 즐기다 점프 사진을 찍기 위해 계 시도했다.

 

한참을 실패했다.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을수 있었다.

 

물놀이를 조금 즐기고 테이블에서 맥주를 계속 마셨다.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했다.

 

해변의 모습이 더욱 멋지게 보인다.

 

여행의 꽃, 바베큐 파티를 시작한다.

번개탄과 숯만 있으면 불피우는게 어렵지 않다.

호주에서 바비큐를 할 때면 불붙이는데 1시간 이상 소요됐었다....

 

호주 뒷마당에서 즐기는 바베큐 이야기 보러가기 [클릭]

 

삽겹살이 맛나게 익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집게가 짧아 고기를 굽기에 야간 힘들었을것 같다.

 

해가 떨어진 해변은 정말 멋진 분위기를 자아냈다.

 

몇장 없는 친구들과의 단체 사진이다.

 

밤새 술을 마시며 첫날을 마무리 한것 같다.

문암 해변을 바라보며 아직도 방문하지 못한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가 많다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2부로 나눠 작성할까 하다 한꺼번에 작성해 본다..

 

문암 여행 2일차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문암을 방문한 목적인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날인데 파도가 심하다고 했다.

자칫하면 스쿠버 다이빙이 취소될 위기였다.

 

파도가 제법 안정돼 빠르게 스쿠버를 즐기로 이동했다.

호주 그레이트배리어리프에 이어 두 번째로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스쿠버 다이빙이라 조금 더 설레었다.

이번 여행에 동행한 호와는 호주에서 함꼐 스쿠버 다이빙을 했었다.

 

호주 그레이트베리어리프 데이투어 보러가기 [클릭]

 

간단한 교육을 받고 준비를 마쳤다.

 

동해바다 물속은 정말 실망적이었다.

볼게 불가사리밖에 없었다.

 

동해바다에서 스쿠버 강사로 일하던 라라가 필리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며 왜 감탄을 했는지 알수 있었다..

필리핀 바탕가스 여행기 보러가기 [클릭]

 

 

입술이 오뎅처럼 불었다.

 

다이빙 움짤

 

하지만 친구들과 바닷물 속에서 노는 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짧은 체험다이빙이 끝났다.

 

스쿠버를 즐기고 낚시를 하러 떠났다.

 

 

파도가 상당히 높았지만 신났다!

 

포인트에 도착해 가자미 낚시를 시작했다.

 

가자미를 끊임없이 낚아 올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본 배낚시였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상당히 많은 가자미를 낚아올릴수 있었다.

다음번에 바다낚시 여행을 떠나고 싶다.....

 

 

낚시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은 파도가 잠잠했던 것 같다.

 

수 많은 갈매기가 휴식을 취하는게 보인다.

 

상당히 많은 가자미를 잡아서 만족스러웠다.

 

낚시에 자신 있어 하던 원이는 배멀미로 돌아오자마자 뻗어 버렸다.....

 

해가 떨어질 때까지 뭘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사진이 없다.
아마도 맥주를 마시며 놀았겠지?

 

해가 떨어지고 거하게 한상 차렸다.

 

간단한 참치 카나페, 접시가 없어 맥주 박스에 세팅했다.

 

삼겹살과 치킨 가라아케.

치킨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가자미 세꼬시.

나는 회를 안좋아한다. 세꼬시는 더더욱 싫다.

안먹었다.

 

뚱이표 고추장 찌개.

정말 맛있었다. 소주안주로 최고였다.

뚱이는 지금 필리핀에서 식당사업을 하고 있다.

 

저녁을 거하게 먹고 술도 거하게 마셨다.

알콜 함량이 무려 80%인 앱신스와 예거마스터를 마셨다.

예거밤은 정말 환상적인 술인것 같다....

 

80%의 앱신스를 샷으로 마시긴 정말 힘들다.

향이 정말 좋지만 샷으로 먹다가 골로간다.

 

이렇게 설탕을 녹여 얼음과 음료,물과 함께 섞여 마셨다.

알콜이 강하지만 향이 정말 좋아 마시기 정말 좋다.

 

밤새 술을 마시며 마지막 밤을 보냈던것 같다.

 

다음날 아침. 파도가 심상치 않다.

 

운이 좋게도 떠나는 날 폭우가 내리고 파도가 심했던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한 국내여행 강원도 고성 문암해수욕장편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