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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뉴질랜드

뉴질랜드 남섬 여행 크라이스트 처치 방문기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 방문기


2012년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지내며 일자리를 찾기 위해 남섬을 방문했었다.

인도 컨트랙터와 연락이 닿아 무작정 퀸스타운으로 내려갔지만 일자리는 없었고 사기를 당할뻔했다.

타우랑가에서 알고 지내던 바오로 아저씨를 퀸스타운에서 우연히 만난뒤 조언을 들은후 타우랑가로 다시 올라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 더니든, 크라이스트 처치(이하 치치)를 여행했고,

치치가 뉴질랜드 남섬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 였다.



2011년 뉴질랜드 대지진이 일어나고 1년 반이 지난 후 방문했지만 참혹한 지진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더니든에서 퀸스타운으로 버스를 탑승해 이동했다.


더니든에서 치치로 이동하는 길에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오마루에 방문을 한다.

2014 뉴질랜드 가족여행을 하며 똑같은 곳에 방문을 했다.

일자리 사기를 당한뒤 가장 절망적인 순간을 느꼈던곳을 부모님과 다시 방문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부모님과 함께한 뉴질랜드 여행 보러가기 [클릭]


오래된 기차역 옆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과거의 오마루 모습이었을까????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듯한 기차역도 있었다.


버스 정류장이나 휴게소가 딱히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게 생긴 교회 근처에서 내렸던것 같다.

정말 새하얗고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이다.


아마도 이곳에서 커피와 파이를 먹은후 치치로 이동을 했다.


치치로 올라가며 미리 숙소를 예약하지는 않았다.

YHA백팩커에 머물 목적이기에 위치만 확인하고 YHA를 향하 걸어갔던것 같다.


여기서 첫번째 충격을 받은것 같다.

내가 치치에 머물며 지내려고 했던 숙소는 지진의 피해로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무서운 경고문 사이에 귀여운 캐릭터들도 가끔 볼수 있었다.


처음으로 직접 목격한 지진의 흔적은 정말 참혹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게 정말 죄스러울 정도였다.


치치 시내에 위치한 오래된 성당역시 지진의 피해를 받았다.


2014년 뉴질랜드 가족 여행 당시의 모습

2년이 지난 뒤 다시 방문했지만 성당의 모습은 그대로였다.

복구를 하려면 아직도 오랜 시간이 필요한듯했다.


치치 I-Site를 방문했다. 보타닉가든 옆에 위치해있다.

뉴질랜드 여행시 여행정보를 찾고싶다면 I-Site에 방문하면 된다. 

모든 도시에서 쉽게 찾을수 있고 여행정보를 얻을수 있다.


보타닉가든은 너무 넓어서 둘러보기를 포기하고 옆에 있는 박물관에 방문했다.


박물관과 옆에 위치한 대학교는 다행히도 피해가 없었다고 한다.



오래전 치치의 길거리 모습을 재현한 공간도 있었다.


커다란 자전거도 탑승해 볼 수 있다.


자세한 박물관 사진들은 생략한다.


아이사이트 직원이 추천해준 Re:Start Mall을 방문하기로 했다.


치치에서는 카누를 탑승하는 체험을 할수 있다.


지진의 피해로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굳게 닫혀있었다.


리스타트몰 에는 컨테이너박스로 구성된 상점들이 몰려있었다.


심지어 우체국도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져 있었다.


은행도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져 있다.


지진으로 폐허가 된 공간에는 수많은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진 상점들이 가득차 있었다.


이곳에서 그리스 음식을 맛보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요거트와 고기로 가득한 케밥같은?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은것 같다.

이름은 모르겠다.


이렇게 ATM도 작은 컨테이너박스로 만들어져 있었다.



치치 시내에 위치한 경찰서 건물은 무사했던것 같다.


사실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로 지내며 뉴질랜드 여행을 다닌 사진을 모두 보관한 노트북을

뉴질랜드에 두고와서 뉴지랜드의 모든 처억은 아직도 뉴질랜드에 있다.

이 당시의 여행사진 역시 일부만 되 찾을수 있었다.



아마도 다음날 인 것 같다. 치치에서 정확히 얼마나 머물렀는지 기억이 희미하다.


보타닉가든 분수대에서 사진을 남긴 모습.

바보 같아 보이지만 치치에서 찍은 유일한 사진중 한장이다.


귀여운 꼬맹이들이 견학을 온듯하다.


폐허가 된 도시를 걸으며 다시 둘러보았다.


도시의 상징과 같은 건물이 무너진다면 어떠한 느낌일까?

문구에서 그들의 슬픔을 느낄수 있었다.


이 날은 2층버스를 탑승하는 투어를 신청했었다.


2012 방문 당시는 많은 곳이 폐쇄되어 통제되고 있었다.


2014년 다시 방문하니 도로의 일부가 개방되었고 관광용 트램도 돌아다니고 있었다.


지진의 여파로 붕괴된 잔해들을 처리하느라 많은 중장비를 볼수있었고 많은 일꾼들이 있었다.

이당시 군필 출신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남자들은 이곳에서 일자리를 찾기 아주 쉬웠다.

복구 현장에 노련한 일꾼들을 많이 뽑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타우랑가로 올라가는 길을 선택했다.



종탑이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종탑위에 있는 피뢰침이 휘어저 있다.


도시 곳곳에는 참혹한 현장이 펼쳐져 있었다.


혹여나 건물이 무너질까 컨테이너로 받히고 있는 모습이다.



호텔 건물이었던 걸로 추측된다.



오래된 성당으로 추측된다.



이렇게 아름다운 성당이 파괴된 모습이었다...

정말 공포스러운 느낌이 가득했다.


철조망 곳곳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꽃이 걸려있었다.


치치의 부촌마을을 방문한듯 하다.


지진피해가 심했던 시내와는 전혀다른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고급스러운 주택이 많았던것 같다.

요트 주차장을 갖춘 집들도 많았다.


여기는 어딘지 모르겠다.


여기도 어딘지 모르겠다. 어느 전망대에서 찍은 모습이다.


이렇게 생긴 버스를 탑승했었나??


바닷가에 위치한 다른 마을로 이동중이다.


절벽 옆에는 수많은 컨테이너가 있었다.


이곳에도 지진 피해가 심했던것 같다..


절벽에 위치한 집이 반토막이 났다.

충격적이고 소름돋는 현장이었다.


이 동네 관광을 끝으로 치치 시내로 돌아온것 같다...




리스타트몰에 돌아오 길거리 퍼포먼스를 감상한것 같다.


이곳에는 수많은 식당들도 위치해 있다.


화덕 피자집을 선택했다.


피자를 맛보며 뉴질랜드 남섬여행을 마무리 지을수 있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