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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 필리핀

필리핀 바기오 근교 여행지 산페르난도

 

바기오는 산골짜기에 위치한 동네다.
이러한 바다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며 산 페르난도/산 후안을 다녀오는 게 아주 좋은 선택이다.

특히 산후안은 서핑을 즐기기 아주 좋은 동네다.

 

산페르난도는 바기오에서 불과 70Km떨어진 가까운 동네다.

산후안은 산페르난도 옆동네로 같은 동네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필리핀 도로 사정으로 몇시간이 걸릴지는 장담할수 없다.

바기오에 머물며 4번정도 산페르난도에 다녀왔다.

최대 4시간, 최소 1시간 20분 걸렸다.

 

바기오에서 산페르난도로 이동하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지만 나는 벤을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소수의 인원이라면 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할수 있지만 편안함을 위해 벤을 빌리기를 추천한다.

 

버스 이용료는 100페소 정도 한다. 창문이 없는 버스를 탑승할 수도 있고 창문이 있는 버스를 탑승할 수도 있다.

바기오 학원/시내에서 버스승강장에 이동하는 시간과 택시비, 산페르난도 버스정류장에서 이용하는 트라이시클 비용과 시간을 고려한다면 벤을 이용하는게 정말 현명하다.

단, 3명 이하의 소수 인원이 이동할 경우 금액이 부담스럽다면 버스를 이용하자.

 


공용벤을 이용해 산페르난도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일인당 100페소를 지불하고 벤에 정해진 인원이 모두 탑승하면 산페르난도로 떠난다.

목적지 근처에서 내려준다.

절대 비추한다.

독특한 고생을 경험하고 싶다면 탑승하길 바란다.

비좁은 미니벤(봉고차) 좌석에 성인 4명이 탑승한다.

정말 비좁고 덥다.

하지만 잊지 못할 나름 추억?을 만들수 있다.

 

 

2012년 12월 30일 새해를 앞두고 모두 함께 바다로 떠났다.

 

바기오에서 근교여행을 떠나면 숙소를 미리 예약할 필요가 없다.

현지에서 흥정을 하며 조금더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올라오지 않은 숙소들도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벤드라이버들이 추천해주는 숙소를 가면 저렴하고 좋은 숙소를 찾을수 있다.

 

우리가 이용한곳은 Sea Park

바다와 연결된 리조트로 물놀이를 하기에 상당히 좋은 곳이다.
올해 초 바기오에 방문해 다시 방문했지만 여전히 아름다웠다.

 

특히 이곳의 식당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정말 멋진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수 있다.

야외 테이블, 바베큐장은 숙소 이용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이용객은 일정 입장료를 지불해야 이용 가능하다.

 

2012 방문할 당시에는 포켓볼을 무료로 즐길 수 있었지만 이번에 방문하니 더 이상 이용할 수 없었다.

 

잔잔한 파도가 밀려오는 해변이라 물놀이를 즐기기 아주 좋다.

 

정말 푸른 필리핀의 하늘


 

이곳의 장점은 아무리 멀리 가도 깊지 않고 파도가 높지 않다는 점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중 한 장이다.
아무 걱정 없이 물놀이를 즐기던 이때가 정말 그립다.
함께한 모든 이들도 정말 보고 싶다.

 

덤블링을 시도하려는 모습이다.

 

해질녘에는 파도가 좋아 서핑을 즐기기에 좋다.

숙소에서 벤을 탑승해 서핑을 즐길 바다로 이동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서핑을 즐길 인원의 일부는 서핑을 즐기고 나머지 인원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듯하다.

 

이곳에서 서핑을 경험하고 서핑의 매력에 빠졌다.

뉴질랜드에 넘어가자마자 바로한 일은 서핑보드를 구매한 것이다.

 

숙소를 통해 서핑을 예약해도 되고 바다에 가서 직접 서핑보드를 빌려도 된다.

 

기본적인 패들링과 일어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준다.

 

각자 보드를 하나씩 빌려서 놀았다.
초보자는 서핑을 30분~1시간만 즐겨도 충분하다.
체력적으로 지치지만 정말 재미있다.

 

숙소에 돌아와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
큰형님 두 분께서 숯에 불을 붙이시고 있다.

여행의 꽃은 삼겹살 바베큐 파티인것 같다.

 

필리핀 숯에 불을 붙이는 일은 정말 힘들다.

나는 일반적으로 놀러가면 필리피노들에게 돈을 조금 주고 불을 붙여달라고 한다.

직접 불을 붙이면 정말 오랜 시간이 소비되고 힘들다.

삼겹살, 목살, 치킨, 닭꼬치등을 즐긴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술을 한잔하기 위해 해변에 위치한 테이블로 이동했다.

 

맥주와 과자를 먹으며 시간을 보낸것 같다.

 

모두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쑥형님께서 노래를 부르시고 있다.

정말 그리운 사람들이다.

필리핀 학원에 다니면 주말마다 여행을 꼭 다니기를 추천한다.

스트레스를 잊고 많은 추억을 남길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을 통해 바다에 빠지기 내기도 한것 같다.

 

 

 

이날 밤을 잊을 수 없는 역사적인 사진이다....
제일 큰형님이 고스톱을 치고 계셨다.
화투를 치다가 허리에 담이 나서? 응급실을 향해야 했다.....
순식간에 긴급 상황이 되고 찰리 형님은 응급실에 입원을 하셨다...

이 외에도 많은 사건이 일어났다.

정말 많은 추억을 남긴 여행이다..

 

다음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찰리 형병문안을 떠났다.
나와 몇 명은 숙소에 남아 짐을 지키고 있었다.

 

사진을 찍고 놀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휴식을 취하다 일행들이 돌아와 혼났었다.

 

이번에 방문하니 해변에 해먹이 없어졌다.

하지만 아름다운 해변과 야외 테이블들은 그대로 있다.

 

이 여행에서는 큰형님의 갑작스러운 응급실행으로 바기오로 빨리 돌아가야 했다..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신 큰형님은 다행히도 무사히 퇴원하실 수 있었다..

혹시 모를 사태에 여행자 보험은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바기오에서 가까운 바다를 놀러가고 싶다면 산페르난도를 다녀오길 추천한다.

교통수단은 벤을 이용해 다녀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