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사가다 본격 동굴 탐험

[필리핀 여행] 바기오 근교여행지 사가다 동굴 투어 #2

1편 보러가기 [클릭]

필리핀 바기오 어학연수를 하며 주말마다 여행을 다녔다.

바기오 어학원이 좋은 이유중 하나는 근교에 여행지가 많기 때문이다.

나는 특히 사가다 동굴 여행도 기억이 많이 난다.

함께 여행을 떠난 사람들도 너무 좋았고 잊지 못할 경험들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이전 편에 이어 본격적인 동굴 내부를 둘러보도록 하자.

밧줄타고 바위틈을 해치고 물길을 걷다보면 중간지점에 도달한다.

이곳에서 더 아래로 내려가면 7시간 코스가 되고 이곳만 둘러보면 4시간 코스로 동굴을 둘러볼수있다.

이곳까지 오는길은 정말 험난하다. 하지만 멋진 석회암 동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말 환상적이다.

동굴 내부에는 정말 아름다운 색을 띄는 물이 있다.

물속에 있는 구멍으로 빠지면 살아 나올 수 없다고 한다.

정말 환상적인 절경이 펼쳐진다.

필리피노들도 많이 찾고 서양인들도 많이 찾는 이유가 있다.

이곳 역시 랜턴이 없다면 한치앞도 내다볼 수가 없다.

이곳부터는 맨발로 다녀도 안전하다.

돌이 미끄럽지도 않기 때문이다.

가파른 돌 틈을 발로 내려가도 전혀 문제가 없다.

정말 환상적이다.

물을 지날 때는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멋진 절경 앞에서 사진을 남긴다.

가파른 경사지만 맨발로 오르는데 무리가 없다.

돌보다 짙은 피부색이 인상적이다.

가이드는 항상 한손엔 램프를 들고 한손으로 밧줄을 이용했다.

정말 신기하고 멋진 종유벽? 종유석? 들이 널려있다.

어둠 속에서도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물이 상당히 깊었다.

동굴 속에 또 다른 동굴이 곳곳에 숨어있었다.

단체사진을 남긴다. 도깨비불 같은게 나왔다.

다시 한방 찍어본다.

얕아 보이지만 정말 깊은 웅덩이가 많으니 함부로 들어가면 안 된다.

바닥 곳곳에는 조그마한 웅덩이가 있으니 항상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진을 남기고 멋진 동굴내부를 감상하니 돌아갈 시간이 됐다.

필리핀 여행을 다니며 가장 깊었던 석회암 동굴투어가 끝나간다.

동굴의 깊이는 눈대중으로 가늠할 수 없다.

희미한 램프 불빛만 보일 뿐이다.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는 곳에도 멋진 종유석과 석순들이 있다.

입구와 출구는 다르다.

출구로 향하는길 역시 가파르고 험난하다.

오로지 등불에만 의지한 채 이동해야 한다.

안전장치도 없다. 모두 바닥만 보고 오르고 있다.

가스를 이용한 등불인것 같은데 맨손으로 잡으면 안 뜨거울까??

한참을 올라가야 했던것 같다..

빛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출구가 보인다!

동굴을 무사 탈출한 뒤 단체 사진을 남긴다.

동굴 투어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다.

동굴 출구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와 같은 곳이다.

차량 기사들이 이곳에서 대기하고 있다.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우리 기사를 만난뒤 숙소로 향하며 사가다 동굴 투어를 마무리 지을수 있었다.......

필리핀 바기오 어학연수를 하며 다닌 여행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가다 동굴투어.

자연 그대로 보존된 석회암 동굴을 필리핀 사가다에서 경험할 수 있다.

다음편에 계속...